예수원 입구-구부시령-덕항산 정상-쉼터-원점 회귀 (총 6.85km, 소요시간 약 3시간)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지인 태백 덕항산에 다녀왔다.
집에서 8시에 출발하여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별도 주차장은 없고 위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공터에 약 3~4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다. 명산100에 속하지만 유명한 산은 아니어서 주차는 쉬웠다.
간이화장실도 있다. 물론 푸세식이며, 세면시설은 없다. 예수원 이정표 뒤에 정자모양으로 생긴 건 버스정류장이다.
버스정류장 뒤에 있는 다리를 건너야 예수원으로 갈 수 있다. 예수원까지는 약 1km이다.
예수원까지 가는 길도 왕복 2km라서 운동이 된다.
예수원까지 가는 동안 '등산객 차량 출입금지' 푯말을 여러번 볼 수 있다. 예전에 등산객들이 아무 데나 주차를 해서 그런 것 같다. 실제로 예수원까지 가는 길에 주차할 공간도 변변치 않다. 그냥 마음 편하게 버스정류장 옆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차피 운동하러 온 거니깐...
저기서 우측방향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도 우측방향으로...
은근 오르막이 계속된다.
예수원은 사진 촬영 금지라는 얘기가 있어 패스한다. 예수원을 지나면 차량 통행금지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도 우측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구부시령을 거치지 않아 조금 더 빨리 정상으로 갈 수 있다. 내려올 때는 왼쪽 코스로 내려왔다. 오른쪽 코스는 백두대간 인증지인 구부시령을 통과하여 덕항산 정상까지 가는 코스다. 오른쪽 코스에 리본이 많이 달려있길래 오른쪽 코스가 당연히 맞는 길인 줄 알고 올라갔다.
차근차근 오르다 보니 어느새 구부시령에 도착했다.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 덕항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가다 보면 새로운 표지목이 있다. 철로 만들어진 표지판은 예전 버전이고, 나무로 만들어진 것이 최근 버전인 듯하다.
여기서 길을 헤맬 뻔했는데 다행히 안내문이 적혀 있어서 왼쪽으로 갈 수 있었다.
두타산 등산을 할 수 있는 댓재까지 12.5km라고 한다.
정상까지 600m 남았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부터 지리산까지의 산줄기라고 한다.
하산은 쉼터 방향으로 할 예정이다.
덕항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석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으나 인증은 했다. 지자체에서 제대로 된 정상석 하나 세워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 멀리 동해바다가 보인다. 낭떠러지라서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었다.
올라왔던 길로 하산하지 않고 쉼터 방향으로 내려왔다.
쉼터에서 예수원으로 바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하산길에 쌓여있는 낙엽이 아름다웠다.
얼어있는 계곡이 상수원 보호구역이라고 한다. 여름에 다시 와서 맑은 계곡을 감상해야겠다.
물이 흐르는 모양대로 얼어버렸다.
코스 자체가 어려운 산은 아니라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다녀왔다. 명산100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국립공원 외에 새로운 산을 많이 알게 되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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