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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등반 평일에는 동네나 경포호수를 걷고 주말에는 등산을 하기로 하여 선자령을 등반하기로 했다. 선자령 등반코스는 왕복 약 11km이고,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 안개가 많긴 했으나 날씨가 맑아서 쾌적하게 등산을 했다. 산을 오르는 초반에 불에 탄 소나무들이 보였다. 아마도 2017년 강릉 산불의 흔적인 것 같다. 소중한 산림자원이 불에 탄 것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 정상에 거의 다다랐을 때에는 묘목을 심어놓은 공간도 있었다. 귀엽다 ㅎㅎ 풍력발전기가 휙휙 돌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일요일 점심 때라 그런지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야생화 군락도 많이 보였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서 보았던 생사초 비슷한 꽃도 있었다.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쉽게 오를 수 있으리라.. 2021. 9. 13.
30회 노무사 시험 후기 1. 들어가며 지금까지 총 네 번의 시험을 치르면서 후기를 작성해본 적은 없다. 왜냐하면 이틀간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또다시 떠올리기도 싫거니와 후기를 작성한다고 하여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험 때 실수한 기억도 자꾸 떠올라서 괴롭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간략하게나마 시험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번 시험도 불합격의 확률이 더 크긴 하지만 다음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만약 합격을 한다면 이 또한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여나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다. 작년 29회 합격자 발표날 불합격을 확인하자마자 마음을 추스르고 독서실에 등록하여 시험일까지 약 9개월을 쭉 달렸다. 나는 직장인.. 2021. 9. 7.
시험 끝난 후 첫 라이딩 7월 초까지 자전거로 일주일에 2일 정도 출퇴근을 하다가 손을 다치면 안 되기 때문에 한동안 라이딩을 쉬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저녁마다 동네를 걷고, 주말에는 등산을 하느라 엊그제 처음으로 라이딩을 했다. 자전거 잘 타는 분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비루한 평속이지만 나는 샤방라이더 이니까 ^^ 가을장마가 끝나면 다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해야겠다. 2021. 9. 7.
독서실 짐정리 시험이 끝나고 일주일 동안은 독서실에 가지 않다가 기한 만료일이 다가와 지난주에 짐을 정리하러 갔다. 자리가 너무 좋아서 연말까지 결제를 해놓을까도 생각을 했지만 자주 가지도 않을 텐데 비용도 아깝기도 하고 현재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 운동을 좀 해야 할 것 같아서 짐을 빼기로 했다. 아직 학생들이 입실하지 않아서 잽싸게 한 컷을 남겼다.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진짜. 시험 직전 2, 3기 모의고사 복습할 때 무음 카메라로 한 컷 찍어봤다. 최근 몇 년간은 사진을 잘 안 찍었었는데 점점 기억력도 감퇴하는 것 같고 블로그도 시작했으니 습관적으로 찍어봐야겠다. 독서실 사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내년에 다시 오겠다는 말과 함께 독서실을 나왔다. 다음에 들를 때는 책가방이 아닌 합격소식과..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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