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비로봉 정상-원점 회귀 (편도 4.1km, 왕복 8.2km,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
블랙야크 명산 100 인증지인 치악산 비로봉에 다녀왔다.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는 아쉽게도 11월 말로 종료되었다.
집에서 치악산 황골탐방지원센터까지는 7시 30분에 출발하여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국립공원답게 주차장이 잘 되어 있었다. 요금은 후불로 5천원이다.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어서 들렀다가 가는게 좋다. 입석사까지 두 개의 화장실이 더 있지만, 하나는 겨울철동안 폐쇄되었다.
입석사까지 약 1.6km 아스팔트 구간이다. 경사도가 꽤 있어서 초반에 힘을 많이 빼앗겼다.
동절기에는 13시 전까지 입산해야 된다. 나는 9시 정각에 입산을 했다.
길고 긴 아스팔트 구간이다. 장딴지가 땡겨서 중간중간에 스트레칭을 하면서 올라갔다.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입석사까지 1.2km나 남았다.
입석사까지 가는 동안 2개의 화장실이 있는데, 첫 번째 화장실은 동절기 동안 폐쇄되었다.
두 번째 화장실은 사용가능하다.
이 계단만 오르면 입석사다.
왼쪽 위에 보이는 것이 입석대인가 보다.
이제 2.5km 남았다.
입석사를 지나고 본격적인 등산로 진입구이다.
이렇게 돌계단이 한참 계속된다. 안개가 많이 낀 날이라 내려올 때 너무 미끄러워서 조심조심하며 내려왔다.
돌계단을 올라오면 평상이 있어서 잠시동안 쉬었다가 갈 수 있다.
다시 돌계단 시작이다. 푹 쉬다 올라가는 게 좋다.
1.3km 남았다.
향로봉으로 가는 길은 현재 통제되었다. (어차피 힘들어서 못 가지만 ㅋㅋㅋ)
저 멀리 두 개의 돌탑이 보이는데, 저곳이 정상이다. 왠지 정상이 보이니까 더 힘든 것 같았다.
쥐너미재 전망대에 도착했다. 맑은 날에는 원주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고 하는데, 안개가 많아서 보이지가 않았다.
이제 정상이 좀 더 또렷하게 보인다. 조금만 더 힘내자.
300m 남았다. 이제부터 계단을 미친 듯이 오르면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엔 두 개의 돌탑과 정상석이 있다. 쉴 곳이 마땅치 않아서 사진만 빨리 찍고 다시 내려왔다. 최단코스여서 두타산 등반보다는 덜 힘들었으나, 돌계단이 미끄러워서 내려올 때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악산은 역시 악산이 맞다.
단풍 시즌이 끝나서 올라가는 동안 볼거리는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정상의 돌탑은 정말 멋졌다. 안개가 없었더라면 원주 시내를 내려다보는 경치가 훌륭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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