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이킹&쿠킹

미역국과 야채볶음밥 만들기

by 주경야독 스티븐 2021. 9. 17.
반응형

와이프가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지난 6월 얀센 맞았을 때 이틀 동안 엄청 고생을 한 기억이 있어서 와이프도 앓을까 걱정이 되어 비루한 요리 솜씨지만 내가 밥을 해주기로 했다. 미역국은 몇 번 끓여봐서 자신이 있었고 볶음밥은 처음 해봤는데 워낙 블로그나 유튜브에 레시피가 잘 올라와 있어서 그냥 따라 하기만 해도 된다.

부족한 음식이지만 맛있게 먹어주고 따봉까지 외쳐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대학다닐 때 한 5년간 자취를 하면서도 라면 외에는 제대로 요리를 해본 기억이 없다. 솔직히 요리를 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혼자 먹고 남은 음식물 처리도 귀찮았다.  

결혼해서도 요리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와이프가 요리를 곧 잘해서 난 주로 설거지만 담당을 했다. 그러다가 와이프 생일 때 미역국을 처음 끓여줬는데 엄청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이후로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 요리를 하는데 그때마다 와이프가 엄청 행복해한다. 제대로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ㅋㅋ

요린이라 그런지 밑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허둥댄다. 예를 들어, 볶음밥을 만드는데 필요한 파기름을 내다가 냉동 채소믹스를 넣어야 하는데 아직 준비가 안된 경우 당황스럽다. 이것도 하다 보면 나아지리라.

겉절이는 엄마표다

다음번에 또 써먹기 위해 레시피를 간략히 기록해놓아야겠다.

※ 야채볶음밥 레시피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썰어놓은 파를 넣어 파가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파기름을 낸다. 파향이 슬슬 올라오면 물로 한 번 헹궈놓은 냉동 야채믹스를 넣고 같이 볶는다.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계란 하나를 넣고 같이 볶다가 밥을 넣는다. 불을 좀 줄여서 볶다가 굴소스를 한 바퀴 두르고 골고루 섞어준다.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을 추가하면 끝. (출처 : 유튜브 '키스미디어' https://youtu.be/MyHTv3_4AKk)

※ 백종원식 미역국 레시피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2큰술을 넣고 소고기 국거리와 같이 볶아준다. 고기가 거의 익어갈 때쯤 미리 불려둔 미역(불리기 전 10g)을 물기를 쫙 빼서 넣고 같이 볶는다. 국간장 2큰술을 넣어서 미역과 고기에 간이 배도록 한다. 물 약 1.3L를 넣고 끓여준다. 국이 끓기 시작하면 간마늘 2/3큰술을 넣어준다. 적당히 끓으면 멸치액젓 1과1/2큰술을 넣고 조금 더 끓이면 끝. (출처 :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https://youtu.be/xsTFsunt6-8)

반응형

'베이킹&쿠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유식빵 만들기  (0) 2021.11.28
치즈 올리브 치아바타 만들기  (0) 2021.10.05
크림치즈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0) 2021.09.23
말차 초코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0) 2021.09.18
소시지빵 만들기  (0) 202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