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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릉 교동택지 숙성회 맛집 오롯 1인 숙성회

by 주경야독 스티븐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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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회에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을 때 주문하는 오롯 1인 숙성회를 포스팅한다. 배민 기준 숙성회관을 제외하고 강릉에서 유일하게 숙성회를 판매하는 가게이다. 활어회나 오징어회가 땡길 때는 주로 하나로마트 회 코너를 이용하고, 숙성회가 땡길 때는 오롯에서 주문을 하는 편이다. 코로나 때문에 가게에서 먹어보진 못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가게에서 사장님이 바로 내어주시는 음식을 맛보고 싶다. 물론 배달을 해도 회의 퀄리티가 너무 좋다. 회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비리면 못먹는데, 오롯의 회에서 비린맛을 느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1인 숙성회 가격은 3만원인데 퀄리티에 비하면 비싸지 않다고 본다. 항상 같이 주시는 갓김치도 잘 익어서 정말 맛있다.

참다랑어 아카미도 두 점 주셨는데 이미 먹고 나서 사진 찍는 걸 생각해서 빠져있다. 참다랑어, 연어, 참돔, 광어, 방어 구성이다. 동해안에서 참다랑어가 종종 잡혀서 비록 대물은 아니지만 생참치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한동안 방어 대신 삼치가 나오곤 했는데 확실히 겨울이 오나보다. 방어도 혈합육은 안 주시고 흰살만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나는 사실 방어의 붉은살은 비려서 잘 먹지 못한다.

보통은 소주 안주로 회를 먹는데 이 날은 특별히 팔랑기나 와인에 곁들였다. 팔랑기나는 와인가게 사장님 말씀대로 정말 숙성회랑 먹으면 끝내준다. 앞으로 와인에 대한 포스팅도 틈틈히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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