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명을 조금 조정해봤다. 앞으로 술 관련 포스팅은 'K스피릿' 카테고리 내에 작성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에서 백종원님이 진행하는 백스피릿 프로그램을 따라서 지어본 것이다 ㅋㅋ 백스피릿은 매화마다 소주, 전통주, 맥주 등 각각 다른 술을 게스트와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한지민님과 부산에서 소주를 마시는 회차가 제일 재미있었다. 박재범님, 로꼬님과 고깃집에서 소주마시는 회차도 재밌었다. 백종원님 친구분이 진정한 고수인듯 ㄷㄷ 김희애님이 나오는 회차는 강릉의 버드나무 브루어리가 나와서 반갑기도 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와인이나 위스키, 리큐어 등도 충분히 다룰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회차의 압박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시즌2를 기대해본다.
어제는 퇴근길에 집 앞 마트에서 바다한잔 동해소주와 문어숙회를 구입했다. 평소 같았으면 무조건 처음처럼을 샀을텐데 동해소주가 떡하니 보이길래 바로 겟했다. 편의점에는 동해소주를 팔지 않기 때문에 보이면 바로 사야 한다. 처음처럼의 경우에도 라벨에 F3이라고 적힌 것만 산다. 왜냐하면 F3이 강릉에서 제조한 것이고, F4나 F5의 경우에는 타 지역에서 제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미세하게 맛이 다르다. 강릉 물로 제조한 소주가 더 맛이 좋다. (지역사랑) 요즘에는 강릉에서 제조한 처음처럼은 아예 페트병으로 나와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집으면 돼서 편해졌다. 다만 가격은 조금 비싸졌다.
아무튼 바다한잔 동해소주는 한 병에 2천원이다. 문어숙회도 가게에서 먹으려면 4~5만원은 줘야 하는데 만 얼마에 팔고 있어서 당장 집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동해소주는 인터넷에서도 팔고 있다. 지역 농업회사법인에서 제조하는 전통주 개념이라서 그런가?

동해소주는 일단 맛이 처음처럼이나 참이슬 같은 일반 소주와는 다르다. 알코올 향보다는 누룩향이 난다. 안동소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해양심층수도 71.89%나 들어갔다고 한다. 해양심층수에 미네랄이 그렇게 많이 함유되었다고 하는데 ㅎㅎ 그래도 내 주력 소주는 처음처럼 이지만 가끔씩 동해소주가 보이면 구입해봐야겠다. 근데 동해소주가 더 빨리 취하는 기분이다. 일주일 만에 마셔서 그럴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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